인사동 쌈지길 공방 해피에버애프터에서 테라리움 만들기 쉽고재밌는 힐링체험
강연,체험,후기인사동 쌈지길 공방 해피에버애프터에서 테라리움 만들기 쉽고재밌는 힐링체험 시크릿라떼2시간 전 이웃추가본문 기타 기능본문 폰트 크기 조정본문 폰트 크기 작게 보기본문 폰트 크기 크게 보기가 공감하기공유하기 URL복사 신고하기 해피에버애프터쉽고 재밌게 힐링하듯 체험하면서 결과물은 꽤 괜찮고 만족스러운 그런거 찾는다면 테라리움만들기에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해피에버에프터에서 귀여운 테라리움을 만들어 봤는데 재밌더라구요. 해피에버애프터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44 1층 G1-12d호 해피에버애프터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4 1층 G1-12d호 해피에버애프터지도내비게이션3안국역 6번 출구에서293m010-2742-0031 안녕하세요. 호기심이 많아 재밌는 체험을 좋아하는 시크릿라떼 입니다.인사동에는 쌈지길이 정말 유명하잖아요. 여기 보면 독특한 체험공방들도 진짜 많구요. 정말 가족이나 친구들이랑 재밌게 놀고싶을때 둘러보면 재밌는일이 가득 일어날 것 같은 공간입니다. 해피 에버 애프터는 겉에서 봤을 때 약간 꽃집 같은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꽃집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평범한 꽃집과는 좀 다른 그런 곳이었어요. 눈이 뻑뻑하고 머리가 아프기 시작하면꽃과 나무가 있는 정원으로 간다.글쓰기에서 도망칠 수 있는 나의 안식처로노동을 가장한 휴식상상에 실타래가 한없이 풀리는 명상영혼이 자란다.즐거움이 자란다.헤르만 헤세, 나만의 반려식물 테라리움 전문 공방으로 원데이 클래스와 테라리움 판매를 하고 있는 샵이라고 하네요. 유리병 안에 꿈꾸는 작은 세상을 담는다는 느낌으로 동화같은 테라리움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곳.#플랜테리어 #공기정화식물 #천연가습 안으로 들어가면 요렇게 예쁜 공간이 나오고 그냥 둘러보기만 해도 기분좋은 공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저는 죠기 선생님 계신 테이블에서 나만의 테라리움을 만들었어요. 그 전에 어떤 식으로 만들면 좋을지 이미 만들어져 판매중인 테라리움도 둘러보았구요. 우리가 테라리움을 만드는 동안에도 쌈지길로 산책나온 손님들이 꽤 여러명 방문해서 이 공간을 둘러보고 선물도 사가시더라구요. 다양한 소품들을 이용해 꾸민 테라리움은 비슷한듯 다른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듯 보였어요.귀여운 동화속 분위기라, 아이들 방에 놓아두어도 잘 어울릴 것 같구요. 선물하기도 좋을 것 같아요. 햇빛이 별로 없는 곳에서도 잘 산다고 하니까 식물을 키우고 싶지만 어려운 사람들에게도 좋은 반려식물이 될 것 같아요. 마치 실험실같은 분위기의 병모양도 볼 수 있었는데요.입구가 마개로 막혀있는것도 있어 독특하게 느껴졌습니다. 테라리움 안에 넣을 소품들도, 정말 귀여운게 많았어요. 근데 테라리움이라 하니 유난히 토끼에 눈이 가는 중..옹달샘토끼가 한마리쯤 있어야 할 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요녀석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처음부터 요렇게 토끼가 여우한테 뽀뽀하는 모습으로 제 눈에 띄어서, 유리병안에도 요대로 담아보고싶었어요. 다른 것도 다 예쁘다고 생각이 들지만 이렇게 데려가고 싶은 피규어는 눈에 확 들어오더라구요.피규어를 골라가지고 자리에 앉았어요. 제일 먼저 테라리움을 만들 유리병 모양부터 골랐습니다.동그란 모양 유리병과 길쭉한 모양의 유리병중 하나를 고르는데 저는 동그란 모양으로 선택했어요. 테라리움에 대한 설명도 들었는데요. 테라리움은 유리병 안의 작은 생태계라고 해요.이렇게 유리병 안에 마사토를 깔고 그위에 숯을 깔고 흙을 덮은 뒤 식물을 심으면 식물의 잎에서 수분이 증발해 유리벽에 맺혔다가 다시 땅을 촉촉히 적시며 이 안에서 스스로 살아가는 세계가 만들어진다는거예요. 제일먼저 마사토를 부었고, 평평하게 깔아주었습니다. 여기 보이는 작은 삽이랑 농기구들을 사용할 수 있구요. 숯을 넣고 다음은 흙을 넉넉히 깔면서 지형을 만드는데 경사가 진 지형으로 만들면 넓어보일 수 있다고 해서 저도 언덕과 호수로 나누어주었어요. 한쪽은 호수 한쪽은 언덕을 만들어주기 위해 살짝 공간계획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흙에 물을 뿌려주고. 심고싶은 식물을 골라서 심으면 되는데..저는 세 종류를 골랐어요. 고사리. 피토니아를 먼저 고르고.. 뭔가 하나 더 심어야 할 것 같아 고사리를 하나더 심을까 하다가 .. 아이비로 결정.각각 다른 종류로 세가지 골랐는데 요 세녀석이 같이 잘 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다음은 땅을 덮어줄 이끼고르기.이끼는 비단이끼, 꼬리이끼, 서리이끼 이렇게 세종류가 나와있었는데요. 꼬리이끼는 동물의 꼬리모양이라 재밌었구요. 비단이끼도 많이 사용한다고 해요.하지만 저는 서리이끼가 워낙 예쁜 눈송이 결정처럼 생겨서 서리이끼만 사용해서 뒤덮어줬네요. 테라리움 만드는데 특별히 어려운 과정은 없었지만 그래도 가장 어려운 걸 찾는다면 흙 위에 이미 심어놓은 식물들 사이사이로 이끼를 붙이는게 아닐까 싶어요. 젤 재밌는 순서이기도 했구요. 완성!!!?!아니고 어항용 모래를 이용해 호수를 표현해 줄거예요. 자갈도 넣어주고. 그리고 처음에 고른 여우랑 토끼도 꽂아주고. 작은 소품들도 골라서..저는 판타지 세계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검정색 눈동자 아이들을 선택했어요. 달달한 흰색 여우와 토끼의 호수 데이트를 주위에서 시커먼 것들이 훔쳐보고 있는 장면이죠. 이제 진짜 완성!!!흙도 만지고 풀도 심으면서 밭을 가꾸는 것처럼 힐링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뭔가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거나 재능이나 머리를 써야되는 그런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힘을 써야하는 부분도 전혀 없이 손을 움직이며 뇌는 쉬는 것처럼 편안하게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라 진짜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보고싶어요. 그리고 직접 만든 테라리움을 들고 있는 제 모습도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하나 받았네요. 특별한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테라리움을 관리하는 방법도 배웠는데요. 햇빛을 피하고 이틀에 한번씩 분무기로 물을 뿌리거나 일주일에 한번 마사토가 물에 잠길 정도로 물을 주거나 하면 된다고 해요. 집을 비우게 된다면 전체를 비닐로 씌우면 물을 주지 않아도 3주까지는 살아있을 수 있다고 하구요. 포장도 예쁘게 잘 해주셔서 들고가기도 편했구요.나오기 전에 가게를 한번 둘러봤는데요. 현무암에 이끼가 올라앉은 것도 볼 수 있었구요. 다육이랑 화분들도 너무 귀엽고 예뻤어요.좋은 주인도 만나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길 슬그머니 바라 봅니다. 농기구, 자갈, 마사토도 별도로 판매중인가봅니다. 선물하기 위해 고르는 사람들은 이 글씨들을 꽂고싶을 것 같아요. 이끼는 심지어 공디정화와 습도조절기능도 있다고 하니 데리고 살기 딱인 것 같네요. 저는 혼자 갔었는데 테라리움 만들러 커플들끼리 찾이도 좋을 것 같아요. 뭔가 기념할 만한 추억을 간직하는 동시에 테라리움을 함께 키워가는 시간도 가질 수 있으니 의미도 있을 것 같구요.#쌈지길공방 #테라리움공방 #안국역공방